임신 잘 되는 시기/ 배테기 없이 배란 점액 관찰하며 열심히 집중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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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한 번의 배란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임신이 될 거란 생각은 안 드는데.. ㅠ;;;
막상 홍양이 시작되면
홍양과 함께 우울, 불행, 막막함 등..
함께 찾아오는 그 세상 꺼지는 좌절감으로
또 얼마나 슬플까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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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는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하지 않고
배란 점액만 관찰하면서 시도해 본 결과.
예전 배테기를 사용할 때
도려 시기를 잘 못 맞춘 것 같아요.
이게 얼마나 더 진해지는 건지,
그래서 언제 해야 하는 건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더 계산적여지고
망설여지다가 시기 놓치기일 수고..
그래도 혹여 모르고 귀한 배란 시기를 놓칠세라
손에서 배테기를 놓지 못했는데.
한약을 먹으면서 어차피 시도하지 않는 시기에
배란 점액이 나오는 시기와 생리주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배테기없이
내 몸의 반응에만 집중하면서
갖는 시도가 생각지도 못하게 마음 편하고 효과적인 것 같아요.
살이 찌면서 배란 시기가 엉망이 되면서 일정치 않아도
배란 점액만 잘 관찰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네요.
그리고 배란 점액이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하더라고요.
정자가 안쪽으로 잘 들어갈 수 있는 게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연구에 따르면 배란 5일 전에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
보통 배란 점액이 배란 5일 전부터 시작되는 점을 미뤄봐도
정말 배란 점액만 잘 관찰하고
시도하는 그 시기가 임신이 잘 되는 시기!! 임에는 틀림이 없어요!!!!★
그래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 세월이 얼만데..
이제야... 임신 최적의 시기를 알았다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우리에게도 적당한 때가 왔기에
좀 더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집중할 수 있어서
이런 깨달음을 얻은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뭐
남은 문제는 아직 미처 빼지 못한 갑작스럽게 찐 살들!
(요번에 감기다 뭐다 해서 걷기 운동도 전혀 하지 못했ㅜ;;)
휴
그래도 끊임없이 드는 먹고 싶은 생각들.. ㅋ
짬뽕 한 그릇에 소주 한잔 생각나는 날이네요..
그만 떠들고 신랑 맞이
싱크대에 쌓여있는 설거지나 해야겠네요..
혼자 살면 며칠이고 쌓아둘 기세. ㅋ;;
아놔 벌써 배 빵빵이가 시작되는 건 또 먼가여 ㅡㅡ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