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 점액으로 짐작하는 나의 배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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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부터 배란테스트기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 배테기 사용하는 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고.
가격도 만만치 않고요.
몇 달 지켜보니까 배란 점액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서 열심히 시도하다
점액이 딱! 멈추는 시기가 있어요. 그때 그만두면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배란 점액 비슷한 게 시작되는 순간부터
가능하다면 수시로 시도를 해주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연구 결과를 보면
잦은 관계가 임신 확률을 높인다고 하더라고요.
그 잦은 관계란 배란이 되기 전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시도해야 한다는 거!
배란 후에는 되도록 안정적인 착상을 위해서
관계는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 배란 시기를 배란테스트기나
배란 점액이 관찰되는 분들이라면
배란 점액을 잘 관찰해서 시기를 짐작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번에는 정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달에 설날이 있고
동서의 출산이 예정되어있으므로..
분명 방문하는 시댁 쪽 친척 집에서 아이 얘기가 나올게 뻔한 상황이므로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쌓이려고 해서 큰일입니다.
신경 안 써야지 안 써야지 하는데
이런 주위 불편스러운 관삼과 그들의 그런 걱정 어린 우울한 시선이
나를 우리를 더욱 그러하게 만들어버리니 유쾌할리 없습니다.
임신...
임신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알았더라면.....
그랬다면 좀 더 일찍 정신 차리고 열심히 관리하고 시도했을 텐데..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요즘 결혼과 임신 출산하는 여성들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늘어난다고 하더라고요.
그중 일원이 된 것 같아 정말 골치가 아프네요.
이도 저도 못하고 임신하기 전까지는 꼼짝없이 뭔가 답답한 어딘가에 갇혀있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요즘 걷기 운동도 하기 싫고 큰일입니다.
어서 정신적 육체적 안정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집에서 무언갈 시도했다는 티를 낼 수 있도록
집안일 몇 가지 해결하러 가봐야겠어요.
(근데 왤케 청소와 설거지가 하기 싫은 걸까요...
열심히 해도 별다른 소득이 없고... 누가 막 알아주지도 않는 당연한 일이라 그런 것 같네여;;)
여하튼 해야 할 일이니까.. 해야지요... 네.. 그래야지요////
하기 싫어도 잘 안돼도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네요.
그래서 하는 거 없이 참으로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