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다시 시작된 생리 전 증후군, 속 울렁거림

O, Bom 2016. 12. 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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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먹으며 시도 한번 하지 않을 때는 정말 이런 증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니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간 건지...

 

몇 번의 시도를 했던 요번 달은

생리 날짜가 다가오니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참. 몸이 참.. 대단하네요 ㅋㅋ

 

아이를 갖기 위한 시도가 있던 달이면

더욱 생리 전 증후군이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시도가 있었기에

생리 전까지 내 몸이 임신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

내가 신경을 더 써서 그런 건지..

 

한약을 먹어도 생리 전 증후군이 없어지진 않네요,,

 

그래도 전보다 피곤함과 심리적 초조 불안함은 좀 들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거슨 한약의 효과일까요!? ㅎ

 

신경을 안 쓴다 안 쓴다 해도

어쩔 수 없이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몸이 피곤해지면서 집순이 모드로 돌입하다 보니 더욱 그러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어디 나가기도 힘들고 내키지 않으니 원...

 

오늘 저녁에 왜 그리 소고기가 땡기던지.. ㅋ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소고기를 먹고 말 거예요!!!

 

돼지고기보다 소고기다 따뜻한 성질로 더욱 좋다고 하던데.

그래서 이 시기에 소고기가 더욱 땡기는 건지...

 

내 몸이 아직은 참 똑똑하긴 한 것 같아 기특합니다.

 

별다른 움직임 없이 때 되면 열심히 먹고 있자니..

살이 일 키로 늘어가고 있는 걸 지켜보자니..

 심리적 불안감이 고조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30분이라도 나가서 걸어보도록 해야 할 텐데...

 

제발 좀 나가는 게 내키길 바랄 뿐이에요.

 

오늘 저녁 끓여먹으려 벼르다가 마지막 순간 엄청난 의지로 내려놓았던

라면을 끓여먹을 기대감으로 일찍 눈 떠 움직이려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남은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즐겁게 맞아 보도록 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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