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 후 시댁 방문 시 적절한 옷차림!? ★

O, Bom 2016. 11.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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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시댁에선 잦은 방문을 원하시죠.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어디 그렇게 한가한가요.

 

그래도

신경 써서 참석해야 하는

제사, 설, 추석, 생일 등

각종 외부에서 이뤄지는 집안 행사를 제외한

소소하게 모여야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럴 때.

우리 여자들은 어떤 옷을 입고 가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형님 또는 동서와 같이 비교 대상이 있을 땐 더욱 그러하게 되죠)

 

이럴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이쁘게 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너무 화려한 옷을 입었다간 도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점.

 

시어머니는 이런 옷을 입고 온 며느리를 보며

(집안 살림만 하는 경우에는 더욱이)

집에 앉아 내 아들 등골을 빼먹는구나 하는 나쁜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씀씀이가 .. 탐탁지 않는,

상황에 적절치 못한 옷을 입음으로 센스 없는 며느리로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뭐든 작은 실마리라도 잡힐라치면 며느리들은 눈에 박혔던 가시가 되살아나듯이 거슬림의 존재가 되기 쉽다는 점.

어머님이 가끔 던지듯이 서방님과 동서의 이야기를 하면서 서방님의 힘듦이 동서의 탓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러므로 상황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거죠.

( TPO : 시간, 장소, 상황 역할에 맞게 옷을 입는 게 옷을 잘 입는 거라고 하죵!? )

 

 

(사진: 안나앤블루)

 

 

집에서 모여 식사를 하는 경우.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제사나 설 명절을 보내는 경우.

 

바닥에 앉아 음식을 하기에도 먹기에도 편하면서

너무 화려하지 않은.

그렇다고 너무 추레하지도 않으면서

깔끔하고 어느 정도 본인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눈에 띄지 않는 수수한 옷차림이

좋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저도 별다른 생각 없이 시댁에 잦은 방문을 하며 지내다

 

어느 날

시어머님이

신랑의 양말을 보며

"양말 참 오래도 신는다"

하시며 저의 양말도 한번 힐끔 보시더라고요.

ㅋㅋㅋ

 

솔직히 별다른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냥 그 상황에서

그냥 그런 게 어느 정도 느낌이 오더라고요.

 

아무리 친절히 잘 해주신들

'시' 자가 들어가는 시댁 식구들이라는 거.

 

신랑에게는 부모

나에게는 '시'부모라는 사실을

항시 잊지 말고

너무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적절한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사실!!

 

조금만 방심하면

빈정 상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

 

항시 명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댁 식구들과의

건강한 관계를 이어 가도록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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