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손이 근질 근실 엉디가 들썩들썩. 임테기 생각나기 시작.

O, Bom 2016. 8.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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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배란 후 +7일을 맞이하였어요.

 

예전에 보았던

임테기 사용 설명은

관계 후 일주일 뒤에 해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이를 준비하면서는

생리 예정일이 지난 뒤에 임테기를 해보는 게 정확하다고...

 

그래도 예전에 주워들은 게 있으니까...

 

배란 후 +7일을 맞이하기 하루 전인 어제부터

임테기 생각이 나기 시작했어요.

( 그리고 원포 임테기가 예민해서 뭔가 진행이 되고 있다면.

작은 반응이라도 올 텐데.... )

 

 

 

 

그런 임테기 하기 합리화의 빌미는

곧 시댁 모임에 참석하는데..

머리 파마를 좀 해야 할 것 같은 지저분함이 느껴지는데...

임테기를 한번 해보고 아니면 생리 전에 머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ㅋㅋ

(생리할 때 머리하면 안 좋다는 말이 있으니... ㅋㅋ)

 

이래저래 어찌하면 내 의지보다는

다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임테기를 한다는 빌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런 발상이 ㅋ

 

저번 달 일찍부터 손에 잡은 임테기로 흐린 두 줄을 보기 시작해서

흐린 두 줄에 똥줄이 타면서 하루에도 몇 개씩 임테기를 지르고.

이미 임산부인냥 오바란 오바를 다하던 와중에

 

늦은 생리를 시작..

 

정말 요번에는 생리 예정일 전에 임테기는 정말 쳐다도 보지 말고

그냥 너무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야지 싶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또 일주일 후가 다가오기 전부터 이렇게

임테기 해볼 궁리를 하고 있으니.. ㅎ

 

가끔 아랫배가 싸하게 아프기도 한 것 같고 웅웅거림에

호오오오오옥시!!?? 이런 설렘이 들다가

아무런 반응이 없어지면.. 그럼 그렇지.. 이런 생각이 들고....

근데 요번엔 크게 별다른 반응이 없는 거 보니 아닌 거 같긴 한데...

역시 호양이 찾아오기 전까진.

그것도 제대로 찾아오기 전까진 놓을 수 없는 희망의 끈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직 일주일이 더 남았네요.

 

남은 그 시간..

잘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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