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꿉꿉한 신경쇠약

O, Bom 2016. 7. 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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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고

좋은 것들을 신경 써서 챙겨 먹으면서

몸이 더 이상해진 건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배테기로 인해

요즘 매일 아침 임테기도 함께 하고 있어요.

 

혹시 배테기도 모르게 배란이 되어

현재 배테기가 이 모양으로 같은 진하기로 왔다 갔다 갈피를 못 잡는 게 아닌가 해서..

임테기도 함께 하다 보니 더 신경쇠약에 걸릴 것 같네요 ㅡㅡ

흐린 줄 한 가닥이라도 찾고 싶어 눈이 사시 가 되도록 쳐다보는 나 자신도 성질이 나고..

그래서 그냥 배테기는 꾸준히 하되

착상 시기 임신 확률이 떨어지던 뭐 하던 그냥 생리가 시작되기 전까지 꾸준히 2,2,2 로 달리기로 합니다.

 

신경 쓰며 받는 스트레스와 알게 모르 게 지나갈 것 같은 배란일을 놓치는 것보다

그냥 맘 편히 이틀에 한 번씩 달려주는 게 여러모로 나을 것 같네요.

신경쇠약에 걸릴 것 같아요.

 

 

장마로 인해 계속되는 비로 인한 꿉꿉한 무더위도 힘든데..

그냥 맘 편히 무식하게 열심히 시도해보려 합니다.

 

생리 전까지 매일 열심히 달리시는 분들도 있던데..

혹시 모를 배란과 착상으로 인한 환경을 너무 방해하는 건 아닐까 하는 조금의 불안감에

이틀에 한 번으로 합의를 봅니다.

 

정자 수명이 이틀은 간다고 하니..

의사들도 이틀에 한 번의 관계가 매일보다는 좋다는 분들도 있고..

뭐 말은 참 여러 가지이지만 그 안에서 내 상황에 맞는 나만의 방법을 적용하면 되니까요.

 

날이 좋아 오늘은 좀 밖에 나가보려 했는데..

잘 안 나가지네요.

몸도 힘들고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해 심리적으로도 힘들고..

 

힝.

너무 억울해요

임신도 아닌데 매달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 현실이...

임신이 안되는 것도 정말 돌겠는데... ㅡㅡ

 

아오....

 

뭐 신나는 일이 없을까 찾아봐야겠어요.

이 힘든 시기를 좀 더 잘 보낼 만큼 신나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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