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소식과 그들의 비법
결혼하고 4년 정도 된 친구가 임신 소식을 알려왔어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신랑이 비결을 물어봤다고 하네요.
그 친구가 알려준 비결은.
가임기 2주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숙제를 했다고 하네요..
역시 열심히 하는 걸 당할 재간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날짜 잘 맞춘답시고 배테기하고 몸 반응 살피다가
날짜 놓치기 일쑤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속 편히 가임기 기간 동안 매일이던 하루건너건 꾸준히 해주면 되는 것을..
처음 아이를 준비하면서 그렇게 열심히 시도해봤더니 너무 지치기도 하고
막상 결정적인 날은 제대로 시도하지 못하는 것 같아 날짜 맞춰 그때 집중적으로 하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날짜 하나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저는 그냥 꾸준히 숙제를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자가 피임을 오래 하면 아이가 늦게 생긴다는 말도 있고.
여자몸에 정자가 들어오면 낯선 것에 놀라 나쁜 것으로 인지해 공격을 한다고도 하고.
이 두 가지와 열심히 하면 날짜를 놓칠 걱정은 없다는 점들을 고려해봤을 때.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쯤 후부터 격일로. 2.2.2 로 꾸준하게 숙제를 하면서
정자를 내 몸이 낯설어하지 않고 친숙하게 만들어주면서
날짜도 놓칠 일이 없으니. 이보다 좋은 방법이 어디 있겠어요 ㅎㅎ
그래도 배란된 후 일주일 뒤에는 관계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니
배테기도 병행하여 배란된 후 일주일 뒤부터는 쉬는 걸로.
요렇게 하면 안전하면서 맘 편하게 가임기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임신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이렇게 연구하고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기운 빠지지만.
아직 때가 아닌 걸로.
딱! 우리의 때가 오면 그때 우리 아이도 찾아와줄 거라 생각해요^^
난임은 있어도 불임은 없다는 말은 주위만 봐도 사실임이 틀림없어요.
우리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우리의 삶을 열심히 행복하게 즐기면서 그때를 기다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