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테기로 배란일 잡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언제부턴가 배란일 잡기가 힘들어졌어요.
처음 시작할 땐 딱딱 잘 알겠던데..
배테기를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더 모르겠어요 ㅠㅠ
처음엔 원포 배테기를 사용하다 저번 배란일부터 스마일로 바꾸면서
데이비드 스마일 배테기가 작은 몸의 반응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서
진하기가 왔다 갔다 하는 건지.. 참... 어렵네요.
생각해보면 원포로 할 때는 이렇게 헷갈리게 진하기가 왔다 갔다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요번에 배테기에 좀 더 집중하면서 배란 테스트하기 2시간 전에는 물이나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전에는 뭘 먹건 안 먹건 테스트를 해야겠다 싶을 때 별생각 없이 했는데도
배테기 진하기가 이렇게 헛갈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ㅠㅠ
이게 배테기를 기존 원포에서 데이비드 스마일로 바꾸고,
그리고 생리 예정일을 잡는 기준을 양이 어느 정도 시작되면서 부터에서 약간이라도 피가 비추 면 서로 바꾸다 보니
기존 알고 있던 배란 주기와도 좀 달라지고.
저번 배란일부터는 몸의 반응까지 같이 체크하다 보니 여러 가지로 처음 생각 없이 테스트하던 때보단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날짜가 헛갈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인 것 같기도 해요.
아니면 제 몸이 뭔가 달라진 걸까요!?? ㅠ
아니면 요번에 바꾼 데이비드 스마일 배테기가 문제인 걸까요? ㅠ
저번 달에도 이렇게 헛갈리다 날짜도 제대로 못 맞추고 그랬는데... ㅠㅠ
흠..
아무래도 배테기를 바꿔봐야 할까 봐요 ㅠㅠ
기존 사용하던 원포나 슈얼리로 바꿔봐야겠어요.
슈얼리가 다른 배테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분들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신랑은 병원 가서 배란을 잡아보자는데..
병원을 다니시던 분들도 매달 몇 번씩 방문하다 보니 경제적인 부담과 스트레스로
다시 배테기로 돌아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 행복한 기다림이 언제까지 될지 모르니..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꾸준함을 잃으면 안 되는 것 같은데..
사실 병원이란 것 자체가 무섭기도 하고요 ㅎ;;;
그래서 병원 방문 자체에서부터 오는 스트레스가 저한텐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제가 맘이 막 절절하고 그러지 않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아직 병원 방문은 좀 무섭고 망설여지네요..
이휴,
17일 날 이제 막 슬슬 진해지는구나 싶었는데 담날부터 다시 흐려지는 걸 보니..
요번 배란일도 놓친 건지... ㅠㅠㅠㅠㅠ
아직 몸은 배란일임을 말하지 않았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배테기도 다 떨어지고... ㅠㅠ
얼른 주문해서 좀 더 테스트해봐야겠어요.
아직 제가 알고 있는 배란일은 아직 지나지 않았으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열심히 해봐야죠.
더욱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체온계도 사서 배테기랑 같이 병행해야겠어요.
다른 마음적인 조급함이나 스트레스는 내려놓더라도
날짜는 잘 맞춰 시도하고 싶은데
그것조차 힘이 드네요.
사실 이 날짜를 잘 못 맞춰서 아이 만나기가 쉽지 않은 거죠 뭐..
얼른 배테기 주문해야겠네요..
슈얼리,
부디 날 실험하지 않는 정확함을 갖춘 배테기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