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배란 후

O, Bom 2016. 3.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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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 후 여지없이 몸이 또 새롭다.

 

미친 듯이 배가 고파온다.

위가 안 좋아진 것 같다.

 

생리 전에 몸에 안 좋은 곳이 유독 아프거나 신경 쓰이는 것 같던데..

요즘 다이어트 한답시고 먹는 걸 좀 참아왔더니 ..

위에 무리가 갔던 걸까..

 

배고파서 더 이상 잠을 잘 수 없어 밥 먹고 다시 잠들기도 하고..

다이어트는커녕 오히려 살이 찌고 있는 것 같다.

어쩜 그렇게 배가 고픈지 물을 마셔도, 우유를 마셔도 좀처럼 해결이  안 되니

급한 데로 라면이라도 끓여 먹게 되고.. ;;

 

소변도 자주 마려운 것 같고..

좀 더 졸리고 피곤한 느낌적인 느낌이고..

몸도 으슬으슬 추웠다 더웠다 하고..

 

또 여러 가지 몸의 반응이 시작됐다.

 

그냥 가만히 놔두질 않으니 어찌 맘을 비울 수가 있겠는가..

생리 전에 있는 모든 증상은 소용없다는 걸 알지만,

전과 다른 반응을 하는 몸에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기대감을 가지면 그 실망감의 여파가 어마어마함을 알기에

희망을 품기도 무섭지만 알게 모르게 희망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참,, ㅎㅎㅎㅎ

 

어쩜 이리 매번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는 걸까,,

신기하다 신기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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