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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찐 살들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O, Bom
2015. 8.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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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결혼 전부터 살찜의 낌새가 보이긴 했다.
결혼을 앞두고 나름 예쁜 신부가 되어보고자 나름의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동안
억압되었던 나의 식욕이 결혼을 함과 동시에 폭발 한듯하다.;;
신혼여행지에선 무아지경 먹고 놀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별생각 없이 먹고 놀고,,
생각보다 빠르게 14kg이 증가하였고
집안 살림만 하다 보니 14kg 불어나는 동안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었다.
신혼여행에서는 실컷 먹고 놀아도 집에 돌아와선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ㅎ:: ㅠ
임신을 준비한답시고 엽산을 먹을 때도
갑자기 찐 살들이 임신에도 영양을 미칠 줄는 몰랐다.
좀 더 적극적으로 임신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갑자기 찐 나의 살들은
전반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난자의 건강한 생성과 착상을 방해하고
살이 찌면서 점점 받게 되는 나에 대한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이런 것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결국 아이를 갖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가장 악영향을 끼치고 있단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된 게 참으로 창피하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열심히 몸을 움직여 건강한 사람이 돼야겠다.
오늘 아침은 유난이 시원하고 가을 느낌이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야, 건강한 하루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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