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생리 +2

O, Bom 2016. 2.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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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그동안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하던

마음의 불안정함이 가라앉는다.

 

지독하게 생리 전 증후군을 앓았던 것 같다.

 

모든 세상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은 절망감에서 벗어나

안정이 찾아오니

세상에 관심과 흥미 열정을 없어도

그래도 살만하다.

 

따뜻한 우리 집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사소한 것 하나에도 기분 좋은 안정감이 느껴진다.

 

하루 사이에 어쩜 나에게 이런 변화들이 생길 수 있는지 신기하다.

 

살아갈 힘이 다시 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돌아올 배란일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다이어트도 병행하며

영양가 있는 것들을 위주로 챙겨 먹어야겠다.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시간들을 보내도록 노력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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