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많은 날
O, Bom
2016. 2.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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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란 게 뭘까..
난 지금 어떤 삶을 살길 원하는 걸까..
결혼하고 생활이 여의치 않으니 점점 집안에만 처박혀 있게 된다.
결혼이란 게 날 이렇게
바보같이 신랑만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 무능력자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다.
신랑은 친구들을 만나 늦게까지 술도 마시고
결혼 후 삶에 별다른 변화 없이 잘만 지내는 것 같은데..
난 나의 모든 삶이 변했다.
삶에 자의든 타의든 수많은 제약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된다는 걸 안다.
일단 마땅한 일자리던 알바 자리던
불타는 의지를 내보이며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고용주에게 확신을 심어줘야
나를 고용할 생각이 들겠지..
지금까지 잘 보면 내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왔던 것 같다.
비록 긴 시간이 아닐지언정
많은 경험으로 일하는 그 기간 동안은 다른 그 누구보다 잘 해낼 자신이 있고
아이를 갖고 출산 전까지 일할 상황이 될진 모르겠지만
나의 생각은 쭉 일을 하고 출산 후에도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인드인 걸
확신 있게 보여줘야 한다.
밸런타인데이
참 많은 생각이 밀려오는 하루다.
설 명절을 보내며 들어진 많은 생각들.
역시 사람은 사람을 만나 자극을 받고 주기도 하며
그렇게 성장하며 살아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어서 집 밖으로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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