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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하루
O, Bom
2016. 1. 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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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우울했던 생일이 지났다.
기운 없으면서 몸이 처지고 우울했던 하루..
신랑과의 외식조차 귀찮고 버겁게 느껴지던 하루..
동생 생일 축하 메시지에 눈물이 나던 하루...
엄마아빠동생할머니..
가족들이 보고 싶었던 하루...
어제 신랑과 곱창에 소주 한잔해서 그런지
종일 힘이 없고 피곤하다.
몸이 피곤해 그런지
기운 없이 우울감이 많이 느껴지는 하루다.
날이 하루 종일 꾸물거려서 그런가..
힘이 없구나.
기운차려야 하는데..
재활용 쓰레기 하나 버리러 나가기도 힘든 하루구나..
신랑 퇴근하고 와 청소 안된 집을 보면 짜증이 날게 뻔한데..
난 또 이렇게 매가리 없이 앉아만 있는다.
나가서 열심히 돈 벌어오는 사람도 있는데
난 왜 이래 축 처져서 이러고 있는 걸까..
피곤한 내 몸뚱이가 성질 난다.
단단하고 강단 있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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