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병원 다녀왔어요] 착상 시기 관계

O, Bom 2017. 9. 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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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2~3번 정도의 관계가

일반적인 부부관계라고 하더라고요.


그 관계를 기준으로 1년 이상 피임 없이 지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은다면 난임이라 하고요.


솔직히 임신을 준비하면서 배란기 때가 아니면

별다른 관계가 없는 장수 커플 ;; 이므로

위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하튼 


생각처럼 임신이 잘 안된다 느껴지고

그 실패 과정이 이제는 좀 힘들다 싶어

검사와 진료를 위해 

현재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어요.


병원을 원채 싫어해서


병원의 분위기 느낌 이런 것도 좀 중요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저한텐


그래서 이곳저곳 알아보다

결국 처음 산부인과로 정착한 곳은

부천에 위치한 난임 전문 병원 마리아


아는 지인도 현재 아이를 갖기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번 따라갔다가 괜찮겠다 싶어 정했어요.


난임 전문 병원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아이가 선뜻 찾아오지 않아 하는 검사를 위한 방문이므로

앞으로 어떤 진료가 진행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일반 산부인과는 배부른 엄마들이 많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이래저래 저에겐 좋게 다가와 결정한 병원이에요.


이곳에서 그동안 정확한 건지 아닌지도 모를

정보들을 검색하며 알아가던 궁금증들을

명확하게 하고자

진료시 하나하나 선생님한테 질문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



" 착상 시기의 관계가 임신에 방해가 될까요!?"



임신에 신경을 쓰고 노력 중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궁금하게 생각하셨을 부분이라 생각돼요.



선생님 대답은


"임신에 방해되지 않은다"


였네요.



앞서 임신한 친구도 그리 대답했었어요.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ㅎ;;


방해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어찌 우리가 그런가요

배란기 맞춰 하는 관계도 뭔가.. 

기계적으로 숙제스러워지면서

싫어지는 상황과


긴 연애로 인해

가뜩이나 뜸해진 열정적이지 못한 관계마저

완전히 사라진지 오래 ;;


그래서 가끔 기분이.. 쉣이 되어 우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 ,, 지금 난 엄마 되는 게 우선이니까..

지금 가장 원하고 바라는 부분이니까..

그걸로 위안 삼으며


생산적인!?;; 일에 매진함에 의의를 두고

열심을 다해야지요 ㅎㅎ


나팔관 조영술을 하면

임신 확률도 조금은 높아진다고 하니


그리고 요번에 배란을 촉진하는 클로미펜도 먹어봤으니

전보다는 더욱 확률이 높아진 상황으로

기대감이 조금은 상승되어 있는 상태에요.


오랜 시간 겪어봐서 알지만

기대감은 그 이상의 좌절감..

 슬픔으로 다가옴을 알고 있으므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은 걸로!


그래도 생리 예정일까지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노력하렵니다.


오늘은 곧 비가 쏟아질 것 마냥 하루 종일 흐리더니

그래도 비는 안 오네요..


내일은 좀 더 맑은 하루가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일게요.


남은 오늘 하루도 편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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