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줌마 일상] 가루 세탁 세제 나눠 담기

O, Bom 2017. 6. 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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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물로 휙휙 돌려빠는

통돌이 세탁기.

 

요즘은 세제가 액체로도 나오며

빨래의 양에 따라 제시하는 사용량이 있지만

뭔가 모르게.. 사용량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제대로 적량을 사용하는 것 같지 않은 찜찜함이 항상 있으며

그래서 그런지 더 빨리 써지는 느낌.

 

다시 가루 세제로 돌아왔다.

 

가루 세제를 작은 물통에 넣어

흔들어 녹여준 뒤 빨래 돌아가기 전에 넣어준다.

 

조금 번거롭긴 해도

양도 가늠하기 좋고

가루 세제의 확실한 때 빼는 효능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에

더욱 믿음이 가고 편하다.

 

그래서 사용이 더욱 용이하도록

물을 먹고 생긴 페트병에 나눠 담았다.

 

 

 

 

준비물은 옮겨 담을 가루 세제와

입구가 좁은 병에 옮기 담기 좋은 깔때기,

세제가 옮겨 닮길 페트병만 있으면 된다.

 

 

 

 

요 엘지에서 나온 파워 세제

정말 세제 때가 확실하게 빠진다.

 

찬물 세탁에 강한 세제란다.

 

 

 

 

롯데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생수

2리터짜리 6개 2천 원!? 이었나, 암튼 상당히 저렴하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좋은 물인 걸까.. 싶기도 하지만

대형 마트에서 사람 먹는 걸로 장난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믿고 먹고 있다.

 

깔끔하게 물병 비닐은 제거!

 

 

 

 

입구가 좁은 병에 옮겨 담기 좋은 도구

깔때기를 이용해서 열심히 퍼 담아준다.

 

 

 

 

행여 가루가 내 기관지로 들어가진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어

더욱 조심스럽게 퍼담았다.

 

 

 

 

이렇게 옮겨 담으니

좀 사용하던 제품인데도

2리터 생수병 3개로 나눠 담겼다.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양이 편하고

많구나 싶다.

 

이렇게 사용하기 편하게 담아놓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살림은 정말이지 해도 해도 끝이 없으며

티도 안 나고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인정과 칭찬받는 일이 드문

정말 고된 혼자만의 싸움이라

더욱 힘들게 다가오는 것이리라..

 

혼자 만의 싸움.

 

혼자만의 여유로움

혼자만의 편안함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 또한 나에게 소중한 순간이므로..

내가 겪는 모든 시간들이 헛되지 않을 수 있도록..

 

나에게 주어진 현재를 충실히 즐겁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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