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 불금 야간 데이트

O, Bom 2017. 5.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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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불금을

나름 식상하지 않으면서

즐겁게 보내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낸

야간 데이트 코스는~

 

 

맛난 먹거리를 포장해가

아라뱃길의 야경을 배경 삼아

저녁 겸 야식을 느낌 있게 먹고 오자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우리 둘은 생각보다

메뉴 선정에 신중했고

 

결국 동대문 엽기 오뎅, 호치킨 후라이드 한 마리

각자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사들고

도착한 아라뱃길은 12시를 바라보며

바람이 쌩쌩 불어대는 통에 춥기까지..

 

아라뱃길에서 뭐 좀 먹자 싶을 때

아라뱃길은 우리에게 항상 추운 곳이되어버리네유~ ㅎ;;

 

그래도 그 와중에 배가 고팠어 그런지

결국 아라뱃길의 야경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고 ㅋ;;

미친 듯이 먹고 미친 듯이 돌아왔어요 ㅋㅋㅋ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먹는 것 앞에서 정신줄을 놓는 통에

살이 오를 데로 충분히 다시 올랐을 것이고..

 

(체중계에 올라가기 망설여지네요 ㅎ;;)

 

그래도 맛있네요. 엽떡과 치킨...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한데..

이 행복을 놓기란 정말 쉽지가 않아요 ㅋㅋ

 

 

 

 

요즘 날이 따뜻해서

아라뱃길 옆에 텐트를 치시거나

돗자리를 펴고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필 우린 이 바람 부는 추운 날을 선택했는지 모르겠지만;)

 

인천에서 야간 데이트를 하기에

야외에서 무언갈 먹거나

자리를 펴고 앉아 노는 것만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이니.

한 번쯤 들러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희에겐 복잡하고 정신없는 한강보다

가깝고 매력 있는 곳이에요.

(한강에선 이제 주차비까지 받아서리..;;;)

 

아라마루 휴게소도 한번 들러보시고.

맛있는 거 느낌 있게 드시고

커퓌도 한잔하시고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야간과 주간 평일과 주말 데이트에

좋은 추억을 심어드릴 거예요 :)

 

결론적으로 오늘 우리의

불금

야간 데이트

또한

성공적이라 말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노력을 하고 시도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치고

 

우리의 불금 데이트는

성공적이었던 걸로 마무리 하렵니다.ㅋㅋ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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