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먹거리

오늘의 저녁 반찬] 성공적이었던 가지 무침 만들기

O, Bom 2017. 5. 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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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가지라는 것으로 요리를 해보았어요.

 

결혼하고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먹는 음식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했기에;;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에 대해 도통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면서 요즘 먹는 것에 더욱 신경 쓰고

열심이네요 ㅎㅎ

 

먹는 게 그 사람을 만든다고 하잖아요 왜 :)'

 

그래서 오늘의

저녁 반찬

중 하나, 가지 무침 만들기에 도전!

 

 

 

 

친구랑 롯데마트에 들렀는데

가지가 너무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거예요.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예전 엄마가 해주던

맛있었던 가지 무침을 생각하며

저녁 반찬으로 한번 해보자 싶었죠.

 

사용된 재료

보통 사이즈의 가지 1개,

설탕, 고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 국간장, 식초, 참기름

 

 

 

 

사다 두고 며칠 시간을 보냈더니

처음 그 아름다움은 좀 덜하지만

그래도 가지 참 이쁘네요 :)

 

단백한 가지 무침이 먹고 싶어

검색해보니

가지를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구워서

양념하는 레시피가 마음에 들어오더라고요.

 

기름을 두르지 않아 단백한

맛일 거라는 느낌이 먹어보지 않아도

느껴졌지요 :)

 

 

 

 

우선 가지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두께로 가지런히

썰어줬어요.

 

 

 

 

먼저 양념을 해두었지요.

 

양념 재료는

다진 파와 마늘

설탕 조금, 고춧가루 반 수저, 국간장 조금, 식초 조금

(밥숟가락 계량)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지 무침을 먹기 전에

참기름을 몇 방울 넣어 버무려주면

GOOD!

 

(통깨가 있다면 함께 넣어주셔도 좋아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썰어두었던 가지를 구워줍니다.

 

가지가 수분이 있어 그런지

은근한 불에 은근히 오래 걸리더라고요.

 

인내심을 갖고 굽기를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뒤집으며 구워줬어요.

 

가지를 썰 때

좀 두껍게 썰었나.. 싶기도 했는데

 

가지를 구워보니

좀 조그라 들더라고요.

 

먹기 딱 좋은 두께가 되었어요.

 

 

 

 

만들어두었던 양념장과 썩어주기~

아까 구웠던 가지를 저는 가위로

반씩 잘라서 버무렸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하기 위해서죠!

 

손으로 찢으려 했지만

방금 구워낸 가지라 뜨겁더라고요.

 

그래서 가위로 싹둑싹둑~

좋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에 내기 직전에

참기름을 적당량 추가해서

섞어주세요.

 

 

 

 

가지 무침 완성~

처음 만들어본 가지무침이라

맛이 궁금했어요 ㅋㅋ

 

 

 

 

신기하게 뭔가 전문가적인 느낌이 나는 비주얼이에요 ㅋ

 

그리고 맛도 신기하게 맛있데요.

내가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요.

 

우선 가지를 기름 없이 구워준 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단백, 쫄깃한 식감까지!!

 

 

양념장은 보통 가지의 양에 맞게

느낌 있게 첨가해주면

절대 맛이 없는 재료들이 아니기에

위험부담이 적지요.

 

가지 무침 자주 해 먹을 듯합니다.

 

보통 사이즈의 가지 하나로 만든

저녁 반찬 가지 무침

 

성공적이었어요.

 

신랑도 맛있다며

아주 잘 먹네요.

 

저녁 반찬으로

자주 해 먹을듯싶어요 :)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가지 무침

 

오늘 저녁 반찬으로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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